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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살지만, 나름 괜찮아요즘 하루들 2025. 4. 15. 09:47
마지막 20대의 2분기 시작이라니요?
나의 30대는 어떨지 예상조차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흘러가는 나의 하루들,
잘 살아보자 후회없이
아직 멀었네 ^^?
진짜 웃기고 슬프네..;;;
ㅋ
ㅎ
ㅠ흘러가는 하루들
현진이 선릉 왔을때, 먹었던 뼈해장국 단골이 되.
사람이 좋다면 환경이 안좋다던데, 참 큰일이네..이 날씨 지나면 더 이상 먹을 수 없다는 판단에
냉큼 사버린 계란빵, 이게 바로 천오백원의 소확행손글씨를 참 좋아하는데요.
사용하는 펜과 종이에 따라 뒤죽박죽인 것이 맘에 안들었고, 때마침 알고리즘을 타고 글씨교정 수업을 찾았다.
근데 주1회*5주=수강료30만원 이라고요?
꼭 필요한 수업과 교정이 아닐 수 있어
좀 더 고민해보자 ㅎ요즘 문뜩, 스스로의 자아가 건강했으면 한다며
느닷없는 개연성으로 혼자 여행도 가보고 싶다.
이전에 홀로 다녀온 해외 여행이 즐거웠지만,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몰라서 외로움에 핸드폰을 달고 살았다.
이번 여행테마는 혼자만의 정적을 잘 즐기자!
*근데 혼자가면 원하는 사진 잘 못찍는데?뭘 믿고 대범하니!
이직 최최최종,진짜로처음 면접 제안에는 무작정 연락을 씹었는데
계속 전화오길래 가볍게 면접 봐보기로 결정하고 휴무를 썼다.
첫 인상은 별로였다.
면접안내도 삐걱 거렸고, 면접관이 20분이나 지각.
내 시간을 버리고 있다는 언짢음을 가지고 면접을 봤고 그 분은 첫인상과 달리 내 나름을 예리하게 보시고 질문을 던지셨다.
여하튼 면접 이후,
“찬미님 정말 솔직하시네요” 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나의 어떤 대답이 솔직함으로 전달 된 것인지 당사자인 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게 긍정적인 평가이길 바랄 뿐이다.면접은 붙었지만 연협은 반만 성공
그래. 욕심이 과하면 체해~ 여기서 멈춰
퇴사 이야기 하고 팀장님이 찍먹 해보고, 별로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하셨다.. ㅋㅋ 짧은 기간이지만,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릴 뿐.서울이 넓다고?
결국 문래에서 만나오랜만에 미영이 만나서, 문래 다녀왔다.
문래의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가 좋은데, 막상 뭘 먹어볼까 하면 매장이 없어서 주로 가던 곳을 다시 간다.
즉, 여기도 은희랑도 왔던 곳임! ㅋㅋ
스미비맨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29-5 1층
https://naver.me/GtUw6a04
https://naver.me/GtUw6a04네이버 지도
스미비맨
map.naver.com
나의 또간집!
진짜 꼬치 맛집이 틀림없다.
특히 파인애플삼겹.. 따뜻한 파인애플을 맛있게 먹을 줄 아는 사람 중 한명이 나라니!!주말, 빨리 지나갈게?
체감은 0.2초오랜만에 셀프 네일을 했다. 엄청 집중를 했더니 발림부터 색상까지 모두 맘에 들었다. 컬러별로 사려고 보니까 10만원은 훌쩍 넘길래 다음달에 하나씩 사기로 ..!
오늘 저녁은 뭐 먹을까하다가, 두찜 신메뉴를 시켰다.
다음에 시켜먹을땐 당면의 양을 절반만 달라고 하던가 제외해달라고 해야겠다.급, 연장을 하겠다고 기존의 네일을 모두 제거했다. 예상외로 너무 힘들었던 연장 •• 한 쪽 하는데 2시간 걸렸다..
노동을 생각하면, 연장은 무조건 샵 추천
그런데 10만원은 비싸니까 내 시간을 쓰자 ㅎ..
샵 비용보다 저렴한 내 노동비용..^^..벌써 봄의 시작이라니
이번주 런닝은 쉬었고, 오랜만에 치동천 산책하고 왔다.
치동천을 본 이후, 도림천이 너무 빈약해(?) 보여서 갈때마다 옛날 감성을 느낀다 ㅋㅋ 신도시와의 차이일까?
봄이나 가을이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화창하지만 추운듯 쌀쌀한 날씨를 좋아하기도 하고, 기온이 올라와 화창한 날의 산책은 오랜만이라 참 좋았다.산책 후 집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서 순두부랑 순두부 찌개 양념을 샀는데 생각보다 해물향이 강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고추가루랑 된장 좀 넣어서 요래요래 마무리 지어서 한그릇 뚝 딱-! 담엔 꼭 양념도 만들어서 먹겠어...
성숙한 사람이 되는 법
몰라 뽀삐저번주까지만 해도, 내 저녁을 책임졌던 얌생김밥..
주말이 지나고 보니 매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마치 이곳에 그런 매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제 저녁은 어디서 해결하지?유민이랑 급 역전할맥에서 맥주 한잔~
꼭 운동하고 “ 뭐하냐 ~ ” 라고 물어보는 유민씨
유민씨가 하는 모든 말은, 단 하나를 의미한다.
• 뭐해
• 밥 먹었니
• 어디야
• 야~
=> 밥 먹자폭스클럽에서 알려준 인싸 사진 맞다니깨는.
이것 조차 사진 못 찍었다고 유민이에게 쿠사리 먹었다.
그리고, 최근에 관심주제가 아닌 것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것으로 미묘한 순간들이 있었고 그 상황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했었다.
이 또한 나도 너도 성숙해져가는 시간들이지 않을지, 이제는 서로의 생각을 포용하는 것들도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푸항 막이래뻔하다, 다음 코스; 코인노래방...
가수 지망생도 이렇게 자주는 안갈듯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배스킨라빈스에 들렸다.
아~ 딱, 롯데리아 콘아이스크림 감성이었는데 ㅠ
파인트 깊티가 있던 유민이랑 마감시간 내로 먹으면 먹는다는 포부로 들어갔지만..
응, 홀 마감.에구궁, 아쉬워랑
다섯번째 퇴사벌써 나의 다섯번째 퇴사를 앞두고, 엘베샷 ㅋㅋ
자유로운 이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나의 성장을 생각해보면 떠나볼게요.. 약간의 아쉬움을 가득 안고-입사하고 돈까스를 먹었었는데, 퇴사날도 돈까스를 먹었다 ㅋㅋ 이때 선릉 밥값에 매우 놀라서 이후로 편의점에서 사먹었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저 돈까스가 무려 13,000원! (...12,000원 이던가?)
짧았지만 참 고마운 인연들.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미안해하시던 팀장님, 함께 칼퇴를 사수하던 과장님, 정이 들어버린 나의 점심 메이트들.
덕분에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추억 안고 갑니다! 🥺온전한 휴식을 위하여
나의 고향 광주
정확하게는 20년 11월 17일부터 25년 4월 9일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사회생활로 따지면 5년을 나름대로 달려왔다고, 이번 퇴사는 약간의 작은 텀을 두고 싶었다.
다행히 팀장님의 배려로 수요일에 퇴사를 하고, 다음주 출근까지의 텀이 생겼다. 고민없이 광주로 내려갔다.집에 오니, 왠 귀여운 가방이 있었다.
나랑은 다르게 아이디어 뿜뿜에 손재주도 좋은 엄마가 만든 청바지 가방 ㅋㅋㅋ 뭐지 뭔가 맘에 들어서 냉큼 내가 가진다고 했다. 엄마의 손재주를 조금이라도 닮았다면 ... 아쉽다.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겼길래 늦은 아침에 아이패드랑 챙겨서 왔다. 저 레몬과 블루베리가 들어간 물이, 잘못 오더된 음료인 줄 알고 식겁했는데.. 서비스 좋네요. 요켈카페...
카페에서 블로그도 쓰고, 유튜브 해보겠다고 영상도 찍어보고, 미루고 미룬 알뜰요금제 전환도 했다.딩초때 살았던 동네, 오랜만에 지나치니 향수가 가득했다. 이 길 따라서 여름엔 슬러시도 먹었고 엄마랑 시장도 갔고, 방학에 한자 배우러 갔었는데 하면서.
내 취향 가득하던, 공백 카페
집 근처에 이런 무드의 카페들이 많이 생겼더니!
이때만큼은 내 소울메이트 에어팟과도 멀어지고, 책도 읽어보고 영상도 찍어보고, 블로그도 쓰고 온전히 공백 카페를 느끼고 왔다.오랜만의 광주에 와서 그런지, 정말 열심히 걸었다. 이유는 없고 그냥 오랜만에 내려왔어서 걸어봄!
아침부터 샌드위치 말고는 밥을 못 먹어서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 솔이와의 약속까지 시간이 남았고, 또 카페를 가고싶진 않았고 눈 앞에 감성 있는 막국수집이 있길래 바로 들어왔다.
근데 여기 개 맛도리임!
약속이 없었다면, 분명 만두도 먹었을거야.정~말 오랜만에 솔이를 만났다.
같이 밥 먹고 카페가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다보니 밤이었다.아빠와 딸
아빠랑 오랜만에 데이트
그냥 혼자 렌트하고 다녀올까 하다가, 아빠랑 급 드라이브하러 다녀왔다.
어릴 때 아빠랑 진짜 자주 놀러 다녔는데 하면서, 아빠가 사준 주황색 반팔티에 청바지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더니 그게 기억에 남는지 엄마한테 자랑하더라니~
나중에 나는 엄빠 같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아빠의 도수 있는 썬구리를 썼더니 눈이 더 콩알만 해짐
like 마이콜카메라 담당자 답게, 열심히 찍으시는 아부지 ㅋㅋ
근데 수평 맞추라니까?나름의 욕심을 내서 비빔밥에 돈까스에 냉면까지 먹었다. 먹다 보니까, 예전에 충장로 월계수 진짜 자주 갔는데 .. 우리 가족의 추억의 음식점이라고~ 하면서 다 남김.
*욕심 많은 부녀아빠가 담아준 나,
약간 초점이 안잡혀서 밝게 나온 것도 맘에 든다.
열심히 손으로 잉어 먹이 뿌리고 나니 “손으로 뿌리지말고 컵으로 양 조절해서 뿌리지 그러니? 냄새 날 것 같은데” 라는 아부지.... 그러니깐 그걸 왜 이제 말해? 다 뿌렸잖아.아빠한테 욕도 칭찬도 아닌데,
언니랑 막둥이는 엄마와 아빠의 순한 기질을 모두 받고 난 것 같고, 나는 엄마와 아빠의 순하지 않은 기질을 모두 받고 난 것 같다고 했다. 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나의 인생살이로 내린 느낌이자 결론!그러니 하는 말, 아빠 친구가 “찬미는 아들로 태어나야 했다” 라고 하셨다며 ㅋㅋㅋ 왜이러셔 나 숙녀야,
늙지마요 용기씨 현숙씨
커버린 애기들 .. 🧸
세시간 채 못한 육아체험이지만 체력K.O
내가 돌아간 이후에도 짜미 이모를 외치던 율쓰^^🩵
율이 연이, 다음에 또 봐용?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하고~ 카페까지 야무지게 다녀왔다 ㅎㅎ 찬주가 떡갈비 얻어먹고 케이크 하나만 사줌 ;;양심없는 기집애;
또, 다시 출근
소소하다, 이런 환영문구는 처음이라서 찍어봤다 ㅋㅋ
회장님 자리 같은 곳도 처음이고, 소규모는 오랜만이라 나름 신났다 ㅋㅋ 나는 안쪽자리인데 화장실을 자주 가는 나에겐 멀리 생각하면 불편한 위치였지만, 옆에 통창이 참 좋았고, 환기를 편하게 시킬 수 있는 자리라 진짜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언제까지 앉을 수 있는 자리인지 모르겠지만 잘 누려볼게요?
이사님과 팀 개발자분과 함께 점심과 커피를 마셨다. 커피 내기는 원래 전체 가위바위보 라는데, 신규에 막내라고 오늘은 깍두기 ㅋㅋ ✌🏻
이사님이 라떼 맛있냐고 물어봤지만 “평소에 라떼를 잘 안먹어서 더 맛있는진 모르겠지만 맛있어요..!” 라고 답하는 엠지력까지 여전하다 -
업무 적응과 조직 적응을 앞둬야 해서 약간 걱정되긴 한다, 내가 잘 해낼까 라는 걱정보다 기한 내 완수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랄까. 수습이 지나면, 사내 사이트에 있는 사람들처럼 프로필 사진도 찍고 나의 포부도 쓰는 거 같아서 벌써 기대된다 후후..
일단은 다음주에 발표 예정인,
자기소개 ppt 먼저 만들어야해 ..'요즘 하루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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